프리드리히 엥겔스, 『포이에르바하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』IV
김성윤/ 2006년 4월 10일/
◎ 헤겔의 변증법과 유물론적 변증법의 대조
헤겔의 변증법 | 맑스의 유물론적 변증법 |
- 개념의 자기 발전: 절대개념->자연->자기의식->헤겔철학 - 참과 거짓, 선과 악 , 같음과 다름, 필연과 우연의 대립 | - 개념을 실제 사물의 모양으로 파악 - 외부세계뿐만 아니라 인간사유의 일반적 운동법칙에 대한 과학으로 환원 - 참/거짓, 선/악의 동시 존재, 필연 속 우연, 우연 속 필연 |
◎ 맑스의 역사철학
― 세계는 완성된 사물이 아닌 과정들의 복합. 이 과정들 속에서 겉보기에는 안정된 사물들도 생성과 소멸의 끊임없이 변화. 표면 상 우연인 것도 일시적인 역행에도 불구하고 결국 전진적인 발전을 개척.
― 따라서 인간사회의 역사에서 일반적 운동법칙을 발견하는 일이 과제. 자연의 발전사에는 무의식적이고 맹목적인 동인이 존재하지만, 인간의 발전사에는 표면적으로만 우연일 뿐 의식적인 동인만 존재한다. 인간은 의식적으로 자기 목적을 추구함으로써 자기 역사를 만든다. 역사란 서로 다른 행위와 수많은 의지들이 외부세계에 미치는 다양한 결과.
◎ 역사의 동인
― 이에 대해 낡은 유물론은 대답을 하지 못하고, 헤겔식의 역사 철학은 철학적 이데올로기만 유포.
― bg와 pt의 기원과 발전은 경제적 원인에 의한 것. 정치 권력은 경제적 이해관계의 관철을 위한 수단. 생산양식의 변화가 중요.
◎ 이데올로기 1: 국가와 법
― 국가의지는 종국적으로는 생산력과 교환관계의 발전에 의해 규정. 본질적으로 사법은 정상적인 경제 관계를 인가하기만 할 뿐.
― 최초의 이데올로기 권력은 국가. 사회의 그 공동이해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 권력 창조. 국가의 탄생 → 사회에 대해 자립성 확보 → 특정계급의 기관화 → 자립성의 강화. 자립성 강화와 함께 고차적인 이데올로기가 산출.
◎ 이데올로기 2: 종교
― 이데올로기는 점차 물질적 기초로부터 더욱 멀어져 철학과 종교의 형식을 취함. 물질적 생활 조건이 결국 이 사유과정을 규정한다는 사실은 필연적으로 사람들에게는 의식되지 못하고 만다. 왜냐하면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데올로기란 도대체 있을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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